동부 컨퍼런스 선두 마이애미 히트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하고 파죽의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필라델피아를 102-93으로 꺾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드웨인 웨이드(22점)와 크리스 보쉬(16점)도 제 몫을 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47-51로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76-75로 승부를 뒤집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4쿼터서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다. 필라델피아가 주춤하는 사이 제임스를 필두로 웨이드와 보쉬도 연달아 득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원정길을 떠나 106-136으로 완패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앞서 샬럿을 물리친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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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