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실전 등판' 아담, 넥센전서 3⅓이닝 2자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09 14: 07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좌완 아담 윌크(26)가 1군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베일을 벗었다.
아담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투심 등 많은 변화구를 섞어던진 아담의 공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초구에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과감한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넥센 타자들이 끈질기게 공을 커트하며 아담을 괴롭혔다. 3⅓이닝 동안 투구수가 67개에 달했다. 불안한 내야수비도 아담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아담은 1회 서건창, 김민성, 이택근으로 이어지는 넥센의 상위타선을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2회 2사 후 3루수 내야안타와 3루수 실책으로 맞은 2사 1,3루 위기에서 박동원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 아담은 1사 후 서건창에게 1스트라이크 이후 잇달아 몸쪽 볼을 내준 뒤 김민성을 포수 파울플라이, 이택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아담은 4회 투구수 50개가 넘어가면서 제구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유한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오윤의 땅볼 때 박병호가 홈으로 들어오다 횡사했다. 아담은 박헌도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아담은 결국 3회 1사 1루에 주자를 놓아두고 이민호로 교체됐다. 후속타자 박동원 타석에서 박헌도가 도루 중 아웃되며 아담의 자책점은 2점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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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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