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YG, 이하이 앨범 홍보법 혁신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3.09 14: 42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사이트 빌보드가 YG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고 있는 가수 이하이의 첫 정규앨범의 홍보방식을 놓고 '혁신적'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의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YG에서는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이하이의 데뷔 앨범을 홍보하고 있다"며 "전체 앨범 수록곡을 2회에 걸쳐 공개하는 방식이다. 7일 '잇츠 오버(It's Over)'를 포함한 수록곡 절반이 공개됐으며 2주 후에 나머지 절반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하이의 앨범 리뷰를 담은 칼럼에서 벤자민은 "'잇츠 오버'는 클래식한 피아노와 호른 사운드가 만난 소울풀한 이하이의 보컬이 청취 포인트"라며"캐치한 사운드로 '잇츠오버, 잇츠오버, 쏘 베이비 굿바이(It's Over, It's Over, So baby goodbye' 같은 후크도 재미있다"고 평했다. 또 "블루스 트위스트로 K팝 시장에서 좋은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잇츠 오버'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벤자민은 "이하이는 아직 16세 청소년"이라며 "동물, 장난감, 형형색색의 캔디들로 화면을 채웠다. 또 지드래곤, 태양의 의상을 입은 곰인형이 등장했다"고 자세히 전했다.
'이츠 오버'는 재즈(Jazz)와 리듬앤블루스(Rhythm and blues)가 합쳐진 일명 재지블루스 장르. 16세 소녀 이하이의 감성과 소울풀한 보이스를 극대화한 편곡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7일 정오를 기해 공개된 자신의 첫 정규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 첫 타이틀곡인 '잇츠 오버'로 곧바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후 3일 째 굳건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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