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NC전서 4이닝 3K 무실점 쾌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09 14: 31

"밴 헤켄이 오버페이스가 아닐까 할 정도로 좋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좌완 앤디 밴 헤켄(3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염경엽(45) 넥센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밴 헤켄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4이닝 동안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코치진의 많은 기대를 받은 밴 헤켄은 1회와 2회 각각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호투했다.
그 사이 타선이 4회까지 6득점을 올리며 밴 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밴 헤켄은 4회 세 타자를 처리한 뒤 팀이 6-0으로 앞선 5회부터 장효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최고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54개(스트라이크 36개+볼 1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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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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