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세븐이 9일 있을 단독 콘서트에 앞서 YG 식구들에게 받은 센스 화환을 공개했다.
세븐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빅뱅, 이하이, 거미에게 받은 화환을 공개했다. 2NE1의 산다라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환을 공개했다.
세븐은 "칠거미 포레버.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거미가 보낸 꽃바구니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화환에는 거미가 써 넣은 '동반 입대라도 할 걸 그랬어. 동반데뷔. 칠거미. 파이팅'이라는 글이 있다. 거미의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패러디한 글귀가 웃음을 자아낸다.

세븐은 또 빅뱅의 화환을 공개하며 "빅뱅. 너무 대충 쓴 것 아니냐"라는 불만 섞인 글을 게재했다. 빅뱅은 화환에 '굿바이. 사요나라'라는 간단한 글귀를 써넣었다.
또 YG의 막내 이하이의 화환도 공개됐다. 이하이는 화환 속에 '선배님!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얌전한 YG막내 하이올림'이라는 글을 적었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화환을 공개했다. 그는 "븐사마님의 데뷔 10주년 완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화환 속에는 '1년 10개월 동안 노래를 못해도 기다릴게 얼짱군인 최미남'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곧 입대하겠다고 발표한 세븐에 대한 재치있는 글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세븐은 9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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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산다라박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