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6위가 됐다.
김동광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6라운드 KGC와 홈경기서 83-79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20승 30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배한 원주 동부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삼성은 이날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짧게는 2분에서 길게는 26분을 소화한 12명의 선수들은 모두가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시준을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임동섭과 이동준이 각각 15점, 14점씩을 기록한 끝에 승리, KGC의 연승행진을 중단시켰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홈경기서 82-67로 승리했다. 9연승을 기록한 모비스는 기아 시절 기록한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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