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선수들, 잘하려다보니 실책이 나왔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09 16: 27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을 통해 혹독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NC는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6으로 패했다. NC가 지난해 프로야구에 진입한 후 KBO에서 주관하는 1군 경기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NC는 이날 선발 아담 윌크가 3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기록된 3개의 실책과 많은 미스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NC의 발목을 잡았다.

김경문 NC 감독은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제가 생각한 매끈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더 잘하려다 보니 많은 실책이 나온 것 같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날 마산구장에서는 5150명의 관중이 찾았다.
김 감독은 "야구는 역시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가 안되면 투수가 실점할 수밖에 없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를 강화해 마운드에 나선 투수가 흔들리지 않게 도움을 줘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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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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