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승' 염경엽, "적극적인 주루가 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09 16: 35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4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2회 박동원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대략 득점의 발판이 됐다. 이 부분에 있어 코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날 넥센은 박병호가 4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유한준의 타석에서 스타트를 미리 끊으면서 짧은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드는 등 초반부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NC를 흔들었다. 신현철은 4회 3루를 밟은 뒤 상대 유격수가 멈칫하는 사이 홈까지 질주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염 감독은 "장효훈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으면 좋겠다"며 이날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폭투 1실점을 기록한 장효훈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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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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