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와 정인이 로맨스 없는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11년 전 첫 만남을 한 장소에서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여기에 11년 전 처음 만났을 당시의 패션을 다시 시도했다. 정인은 가발에 삼선슬리퍼를 신었다. 이날 두 사람은 11년 전 교제를 시작할 때의 첫 만남의 장소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첫 만남의 장소는 11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달랐다.
정인은 처음 화장을 하고 조정치를 만난 강남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조정치는 오지 않았다.
다소 민망한 패션을 한 채 사람들이 쏟아지는 강남역은 정인에게 민망함의 극치였다. 결국 정인은 조정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순간 조정치는 강남역이 아닌 또 다른 첫 만남의 장소에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이 가상부부 첫 날부터 험난한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콤한 로맨스 대신 편안한 분위기의 두 사람이 앞으로 ‘우결’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결4’는 황광희·한선화, 정진운·고준희, 조정치·정인이 가상부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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