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의 MC 강호동이 몸개그로 방송에 출연한 어린 천재소년의 긴장감을 풀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주방에 있는 그릇 등의 도구들로 음계를 찾아 연주를 하는 천재소년 정상용 군이 등장해 놀라운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강호동은 여덟살 밖에 되지 않은 정상용 군을 소개했고, 그의 귀여운 모습에 '파이팅'이라고 하이파이브를 한 뒤 일부러 무대 위에 쓰러져 상용 군의 폭소를 이끌어 냈다.

계속되는 강호동의 몸개그에 정상용 군은 "일부러 넘어졌다"며 웃었고, 강호동은 "고맙다. 알아줘서"라고 말했다.
또한 정상용 군은 방송 내내 강호동의 품에 안기거나 매달려 장난을 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고, 강호동 역시 아빠 미소를 지으며 이를 받아줘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정상용 군은 물파스 통이나 화장품을 두드리는 소리를 가지고도 음계를 찾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고,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소리공학박사 견두현 등의 전문가들도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
eujenej@osen.co.kr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