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선두 IBK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물리쳤다.
IBK기업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에 3-1(25-22, 25-19, 24-26, 25-14)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24승 5패(승점 71점)을 기록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손쉽게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듀스 혈투 끝에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큰 점수 차이로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는 블로킹 3개 포함 2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희진도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3개를 묶어 2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서 열린 러시앤캐시전서 3-1(28-30, 27-25, 25-23, 26-24)로 승리하며 3위를 확정,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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