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아이유, “본명이야?” 이름 굴욕으로 첫 등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9 20: 11

‘이순신’ 아이유가 면접관에 굴욕을 당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이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신은 언니 혜신(손태영 분), 유신(유인나 분)에 비해 떨어지는 외모와 능력으로 엄마 김정애(고두심 분)의 아픈 손가락이다.

순신은 면접장에서도 처지는 스펙 때문에 질문을 단 하나도 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지만 넉살좋은 성격으로 “남들보다 특출 난 건 없지만 불굴의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이 한 몸 다 바치겠다”고 말하는 인물.
하지만 순신은 독특한 이름 때문에 면접관 앞에서 “본명이냐. 해경에 지원해서 독도나 지켜라”는 조롱을 받고, 광화문의 이순신 동상 앞에서 “내 불합격을 가족에 알리지 말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어진 화면에서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대표 신준호(조정석 분)가 등장, 이순신과의 독특한 인연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