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2NE1, 거미, 이하이가 세븐의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예고 없이 등장, 세븐을 감동시켰다.
이들은 9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의 마지막에 등장해 세븐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븐은 이날 곡 '와줘'를 부르며 "오늘의 마지막 곡이다. 10년동안 감사했고 군대에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며 인사를 건넸다.

이후 갑자기 곡 '와줘'를 부르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무대 뒷편에서 빅뱅, 2NE1, 거미, 이하이가 줄지어 등장했다.
이들의 등장에 세븐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찾아와준 식구들을 포옹해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세븐의 콘서트를 깜짝 방문한 YG 식구들은 "몸 조심히 잘 다녀오고, 꼭 면회가겠다. 그리고 데뷔 10주년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은 "오늘이 10주년 파티였냐. 나는 입대 파티인줄 알았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003년 데뷔해 총 6장의 앨범을 발매, 93개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오는 19일 군에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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