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속 박원숙이 자신이 그토록 괴롭혔던 이정진이 딸 윤아정이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9회는 방영자(박원숙 분)가 이세윤(이정진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자는 전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과 세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아무 것도 모른 채 채원에게 “너 땡 잡았다”고 속을 긁었다. 앞서 영자는 채원과 아들 김철규(최원영 분)를 이혼시키기 위해 불륜을 조작했다. 바로 채원과 세윤이 불륜관계라고 거짓말을 한 것.

세윤은 영자의 모든 악행을 알고 치를 떨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영자는 다시 한번 사악한 미소를 지었고 세윤과 채원은 또 한번 어이 없는 경험을 하게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은 반전됐다.
영자는 뒤늦게 세윤이 주리가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기겁했다. 주리는 엄마 영자를 원망했고, 영자는 크게 당황했다. 한편 이날 채원은 세윤이 자신이 입사한 식품회사의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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