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최원영·심이영, 돌+아이 커플 등극 ‘폭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09 22: 32

‘백년의 유산’ 속 최원영과 심이영이 다소 비정상적인 성격으로 ‘돌+아이’ 커플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9회는 김철규(최원영 분)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마홍주(심이영 분)에게 관심을 철회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홍주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철규에게 호감을 느꼈고 맞선 이후에도 계속 만나겠다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억지로 맞선을 본 철규는 홍주의 다소 괴팍스러운 면모를 보고 기겁했다.

철규는 홍주에게 어른들에게 관심 있다고 한 말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홍주는 “내게 함부로 굴면 먹힐 것 같아서 일부러 설정하는 것이냐”고 철규의 의도를 왜곡해서 해석했다.
철규는 “저번에도 느꼈지만 똘기 작렬이다. 여자들하고 많이 놀아봐서 보는 눈 까다롭다. 당신은 10점 만점에 4.5점이다. 오해는 말아주고 또 보는 일 없길 바란다”고 독설했지만 홍주는 여전히 철규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마마보이 철규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여우 기질을 보여주고 있는 홍주는 이로써 독특한 커플로 등극하게 됐다.
이날 민채원(유진 분)은 세윤이 본부장으로 있는 식품회사에서 험난한 영양사 생활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채원이 세윤의 뒷배로 입사했다고 오해, 영양사로 인정하지 않았다.
더욱이 세윤을 좋아하는 김주리(윤아정 분)가 퇴사 압박을 넣으면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주리는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가 세윤과 악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영자는 며느리 채원과 아들 철규를 떨어뜨리기 위해 세윤과 조작불륜을 만들어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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