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갔지만 여전히 믿음직했다(Had a reasonably quiet match going forward but was still solid)".
박지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박지성의 활약에 도움을 받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선덜랜드의 공격을 조용히 막아냈다. 공격에서의 돋보임은 없었지만, 차분하게 선덜랜드의 공격을 차단하며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QPR은 공격에서의 기회를 더욱 만들어가며 승리를 따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의 활약을 인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줬지만, "적당히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믿음직했다"고 평하며 박지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승리의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 평점은 동점골과 추가골을 넣은 로익 레미와 안드로스 타운젠트의 몫이었다. 또한 공격에서 활발했던 데이빗 호일렛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미와 타운젠트, 호일렛에게 평점 8점씩을 주며 이날의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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