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해트트릭' 맨시티, FA컵 준결승 진출...반슬리 5-0 대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0 07: 19

맨체스터 시티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를로스 테베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서 반슬리 FC(2부리그)를 5-0으로 완파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주축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를 비롯해 그간 중용받지 못했던 사미르 나스리, 테베스, 에딘 제코 등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수문장 조 하트, 가엘 클리시, 하비 가르시아, 제임스 밀너 등은 벤치를 지켰다.

테베스가 전반 11분 오른발로 첫 포문을 연 맨시티는 전반 27분 알렉산더 콜라로프가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31분과 후반 5분 테베스의 릴레이 골과 후반 20분 실바의 쐐기골을 더해 홈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에버튼은 앞서 열린 위건과 8강전서 0-3으로 덜미를 잡히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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