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 '무도' 택시, 시청률 '흐뭇'...토요일 1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0 08: 14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일일 택시 기사로 변신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소소한 감동을 안긴 가운데, 시청률 면에서도 흐뭇한 성적을 거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이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3.3% 포인트나 상승하며 ‘무한도전’과 시청률 격차를 0.7% 포인트 내로 좁혀 만만치 않은 경쟁자임을 드러냈다.

토요 예능은 지난달 ‘스타킹’의 약진으로 판도 변화가 거론될 정도로 들썩였지만, 이달 들어 ‘무한도전’이 두 번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무한도전’의 토요 예능 왕좌 지키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일일 택시기사로 변신해 서울 시내를 달리는 ‘멋진 하루’ 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택시를 운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했고, 어려운 택시 업계 사정을 ‘무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끌어안으며 따뜻한 감성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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