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올해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칠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32명 전원이 포항 시즌카드를 구입했다.
포항시의회 의원 32명과 장성환 포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포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의회 시즌카드 구입행사'에서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포항의 12번째 선수로서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칠구 의장은 "포항이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다. 포항은 한국 축구 발전의 근간이 된 훌륭한 구단으로 시민에게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성환 포항 사장은 "포항시의회가 2007년부터 지난 7년간 매년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포항을 응원하고 있다. 이칠구 의장은 올해 선수단이 터키 전지 훈련을 떠나기 전에 황선홍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를 하는 등 시의회가 포항을 위해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응원해 보답하기 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dolyng@osen.co.kr
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