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레드냅, "중앙의 박지성, 환상적인 활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0 10: 39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선덜랜드전 승리의 수훈으로 박지성(32)을 꼽았다.
박지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린 QPR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우스햄튼전서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웨스트 런던 스포트와 인터뷰서 "박지성을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1명으로 내보낸 건 도박이었다"면서 "박지성은 주로 측면이나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가운데에서 활약하는 선수지만 오늘은 스테판 음비아와 중앙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레드냅 감독은 이어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 내가 본 경기 중 공격력이 가장 활발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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