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오는 11일 진행한다.
축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이미 취임사에서 그 중요성을 밝힌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선택, ‘봉사와 헌신’을 통해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축구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첫 발걸음을 뗀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 및 임직원과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 대한축구협회 직원 등 50 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소재 꿈나무 마을 및 알로이시오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꿈나무 마을과 알로이시오초등학교는 어린이 사랑 실천을 제1 교육이념으로 삼아 고아 및 저소득층 학생 662명을 보육 및 교육하는 시설이다.
허정무, 최순호, 유대우, 리차드 힐 신임 부회장을 비롯해 정해성 경기위원장, 곽영철 징계위원장, 박경훈(제주 감독), 한웅수(프로연맹사무총장), 오근영(안양FC 단장) 이사 등과 최강희 A대표팀 감독, 정성룡, 김두현(이상 수원) 등 선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봉사활동은 낮 12시 반부터 꿈나무 마을의 테라스 페인트 작업 및 유리창 청소, 친선축구경기의 순서로 진행되며 페인트 및 청소도구 비용지원을 포함한 후원금 1천만 원과 축구용품 전달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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