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SNL' 신기록 세웠다..자체최고 시청률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10 14: 22

개그우먼 이영자가 tvN 'SNL코리아'에 새 기록을 썼다.
지난 9일 이영자가 호스트로 나선 이 방송은 최고 시청률 3.9%(평균 2.78%. 케이블 유가구. AGB닐슨 기준. tvN, XTM, 스토리온 합산)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주 시청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최고 2.2%(평균 1.59%)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영자는 이 방송에서 스탠딩 코미디와 패러디, 셀프디스, 19금(禁) 섹시 유머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이영자는 “경험이 없어 야한 농담을 잘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19금 유머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소화하는가 하면 ‘오지호 나쁜 손 논란(?)’을 다시 들춰내고 먹방 전문가 ‘칼로 리’로 분해 영화 ‘황해’ 속 하정우의 먹는 연기들을 패러디 했다. 또 VCR 콩트에서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인형을 안고 핥는 등 시종일관 다양한 스타일의 19금 개그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또 신동엽과 함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패러디한 콩트 ‘그 겨울, 바람이 분단다’에 출연, 순수한 표정연기와 이에 대비되는 응큼한 손놀림으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오는 16일 호스트로는 유세윤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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