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15점' KGC 홈 4연승, LG는 3연패로 6강 멀어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10 15: 34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4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3연패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KGC는 1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6라운드 LG와 홈경기서 73-64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 후 서울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KGC는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발판을 마련했다. KGC는 29승 22패를 기록하며 5위 고양 오리온스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6위 삼성과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6강 PO 진출이 더 멀어졌다.

이날 김태술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양희종이 14득점, 이정현이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는 1쿼터에 LG의 득점을 7점으로 봉쇄하고, 자신들은 19득점을 넣어 크게 앞서갔다. KGC는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양희종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2쿼터 들어 양우섭의 11득점 활약을 앞세워 22점을 넣는 등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KGC도 김태술이 9점을 넣는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7점을 추가, 36-29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서 똑같이 19득점을 한 KGC와 LG는 4쿼터 들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전반전 동안 리드를 뺏기지 않았던 KGC가 좀 더 유리한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LG의 추격포에도 KGC는 흔들리지 않고, LG보다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가며 조금씩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LG는 4쿼터에 KGC를 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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