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측이 ‘100원 짜리’와 ‘독도 발언’ 논란에 대해 “드라마의 초기 설정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1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처음 내부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50부작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순신이 주변의 냉대에도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설정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100원 짜리’에 대해서는 이순신 장군님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극중 주인공 이순신을 향한 것이다. 또한 독도 발언은 최근 독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고 단순히 면접 상황에서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히려 이 드라마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첫 회에서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간 이순신에게 면접관들이 주인공 이순신에게 “독도나 지키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이어진 2회 예고에서는 신준호(조정석 분)가 이순신에게 “어이. 100원 짜리”라고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타 이순신 장군 비하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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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