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지 6골' 삼척시청, 대구시청 꺾고 2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0 16: 13

삼척시청(원더풀 삼척)이 대구시청(컬러풀 대구)을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삼척시청은 10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 코리아리그 대구시청과 경기서 28-19로 완승을 거뒀다.
삼척은 지난 경기에서 60%가 넘는 방어율을 기록했던 수문장 박미라의 선방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전반을 15-9로 앞선 채 마감했다.

삼척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계속 돼 후반 10분께 21-12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구도 신인 서민지의 속공으로 잠시 반격의 기회를 맞는 듯했으나 삼척은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우선희, 정지해, 주경진 등 주전들을 차례로 빼며 여유있는 승리를 만끽했다.
유현지(6골)가 경기 MVP를 받은 가운데 '노장' 우선희(7골)와 정지해(6골)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박미라는 오늘도 50%의 방어율로 선방쇼를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빠진 골키퍼 주희가 출전하지 못해 골문에서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주희가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됨에 따라 대구는 정유라에 이어 차 포를 모두 떼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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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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