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50) 감독이 연이틀 기분 좋은 승리에 활짝 웃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박기남-차일목의 솔로 홈런 두 방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첫경기 13-3 대승에 이어 연이틀 기분 좋은 승리였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잘 해줬다. 하위타선에서도 홈런을 쳐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KIA 선발 소사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최고 151km 강속구 뿐만 아니라 커브를 효과 적절히 활용했다.
뒤이어 유동훈이 1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해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고, 박지훈도 1이닝에 볼넷 1개를 줬을 뿐 안타없이 무실점. 진해수가 ⅔이닝 1피안타를 맞았지만 마무리 앤서니 르루가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불펜에서 실점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 감독은 더욱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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