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강승호, "개막전에서 뛰는 게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10 16: 48

"개막전에서 뛰는 게 목표다".
겁없는 막내의 대반란이었다. LG 트윈스 고졸 신인 강승호(내야수)가 쌍둥이 군단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강승호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과시했다.
강승호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LG는 삼성을 9-6으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장식했다. 강승호는 경기 후 "어제 첫 경기 출장은 굉장히 긴장됐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덜 긴장됐다. 좋은 모습을 보여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시범경기에 계속 출장해서 개막전에서 뛰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는 안정된 수비와 타격의 소질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what@osen.co.kr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