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잘 풀어나갔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경기가 어렵게 됐지만 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잘 풀어나갔다"며 "부족한 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계투진의 붕괴 속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늘 최원제와 김현우를 계투진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계투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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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