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앤드류최, 라쿤보이즈 꺾고 TOP5 진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0 17: 24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앤드류최가 라쿤보이즈를 꺾고 TOP5 진출을 확정지었다.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에서는 TOP5 결정전이 이뤄진 가운데, 앤드류최와 라쿤보이즈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앤드류최는 10cm의 '죽겠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앤드류최는 알앤비 보컬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죽겠네'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보아는 "고음과 그루브, 몸짓이 정말 좋았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행복한 남자로 보였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안정적인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는 평을, 박진영은 "오늘 처음으로 온몸이 열린 소리로 노래했다. 그런 목소리를 들어서 소원이 없다"는 평으로 크게 칭찬했다.   
이와 맞서는 라쿤보이즈가 선택한 곡은 원더걸스의 '소 핫'(So hot). 꽃미남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라쿤보이즈는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간단한 율동을 곁들여 발랄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보아는 "생방송 들어와서 주춤했는데 오늘 조금은 편해보였다. 안무도 좋았고 흥도 났지만 2% 부족한 건 아쉽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조합이 좋지만 문제는 그로인해 개인의 개성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그런 점들이 아쉽다"고 말했고, 박진영 역시 "몸이 많이 굳어있는 게 노래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따라 TOP5에는 세 명의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앤드류최가 라쿤보이즈를 꺾고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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