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의 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공식 페이스북에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극중 서미도 역으로 캐스팅 돼 지난 달부터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속 신세경은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드라마 스태프를 보고 있다. 이 날 촬영은 쌀쌀한 날씨에서 진행됐다. 신세경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얇은 옷을 입은 채 연기에 몰입했다고. 중간중간 스태프들에게 싱그러운 ‘들꽃미소’를 전하며 촬영장에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사진 속 신세경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서미도’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짧지만 밀도 있는 장면을 담아내느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신세경이 잠시 대기하던 중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촬영 관계자는 “신세경이 서미도를 ‘들꽃 같은 캐릭터’라 해석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인물도 아니거니와 볼수록 눈에 들어오는 미도의 매력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신세경이 자신의 캐릭터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가 집필을 맡고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가 메가폰을 잡아 일찌감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4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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