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제주도 적응기..'먹방 말고도 볼 게 많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0 18: 25

'아빠 어디가'의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제주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도 윤후의 먹방은 최고였지만 이외에도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처음 가보는 제주도 여행에 크게 흥분했다. 먼 곳까지 가는 여행에 패션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의 아들 준은 두꺼운 옷 대신 가벼운 코트 차림으로 훤칠한 외모를 뽐냈다. 이종혁의 아들 준수도 아빠의 선글라스를 걸쳤다. 송종국의 딸 지아도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냈다.
제주도에 도착한 아이들은 숙소까지 가는 길에 제주도 방언을 배우며 "안녕하수꽈"와 "고맙수다"를 반복, 사투리 삼매경에 빠졌다.
숙소에 도착한 후 아빠들과 아이들은 짐을 정리한 후 밖으로 나가 제주도 구경에 나섰다.
성동일 부자는 4륜 오토바이를 타고 해안 도로 드라이브를 즐겼고 이에 반해 윤민수는 버려진 카트를 발견하고 윤후를 태워 바닷가를 구경했다. 이때 성동일 부자와 윤민수 부자가 만나 서로 극과 극 상황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주 아들 김민국은 집주인 할머니가 제주도의 세찬 바람 때문에 챙겨준 보자기를 머리에 두르고 나와 제주도에 금방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아빠들과 아이들은 바다 근처까지 가서 직접 물을 만지며 제주도를 느끼며 즐거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아이들이 아빠의 도움 없이 버스를 타고 장을 보러 나가 좌충우돌 장보기를 예고했다.
처음으로 섬으로 여행을 간 아빠들과 아이들, 시골과는 다른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