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이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패러디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개콘'에서는 '광해:왕이 된 남자'를 패러디한 '왕해'라는 새로운 코너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왕위에 오른 어린 왕을 왕좌에서 내리고자 하는 신하들과 왕좌에 오른 왕의 내용을 다룬 '왕해'는 왕을 무시하는 신하들의 수법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신하들은 왕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묻는 왕의 질문에 방금 지어낸 듯한 어색한 노래를 추천하는가 하면 모든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사관은 왕의 물음에 반말로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대 왕에 충성을 다했던 윤 내관은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사람이었고 왕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대리왕으로 세우겠다는 신하들이 데리고 온 사람은 왕과는 전혀 다른 외형의 사람이여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rio88@osen.co.kr
'개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