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리니 극적 결승골' 유벤투스, 카타니아 1-0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1 03: 50

별들의 잔치에서 옛 명문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2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홈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니아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유벤투스는 1경기를 더 치른 현재 2위 나폴리와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며, 무패우승(23승 15무)을 달성한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점유율 63-37, 슈팅수(유효슈팅)에서도 16(5)-6(1)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한 유벤투스였지만 90분 내내 카타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콰드오 아사모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자케리니가 후반 추가시간에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앞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셀틱을 1, 2차전 합계 5-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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