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타선 형태가 갖추었다".
오릭스 4번타자로 복귀한 이대호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날려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우전안타를 날려 팀의 첫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대호의 복귀는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대단히 기다렸던 모양이다. 오릭스는 시범경기들어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다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은 시범경기 최다인 9안타를 날렸는데 이대호가 타선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는 "내가 와서 한번에 득점력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며 이대호가 웃었지만 모리와키 감독은 "타격의 기본을 모두 갖춘 선수이다. 젊은 선수들이 배웠으며 좋겠다"면서 신뢰감을 보냈다고 전했다.
경기후 이대호는 "(WBC 1라운트 탈락으로) 정신적인 피로감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대호의 복귀로 오릭스 타선의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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