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우리도 가볍고 엉뚱..'우결' 솔직하게 하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11 07: 51

연인 조정치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된 가수 정인이 "재미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인은 최근 기자와 만나 "처음에는 제안이 들어온 것 자체가 너무 웃겼는데, 생각해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우리에게도 가볍고 엉뚱한 면이 있는데 그게 음반에서는 다 표현이 안된다.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사람들은 우리가 사귀는데 큰 관심은 없었지만, 내 입장에선 신경쓰여서 같이 투샷으로 찍히기도 싫어했었다. 그런데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1년간 만나며 한 게 별로 없어, '우결'을 통해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리도 해보고,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고 말했다.

정인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정신이 없고 산만한 스타일이며, 조정치는 완벽주의이지만 의욕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는 "첫 촬영부터 제작진께서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우리도 연기하지 않고 우리 스타일대로 솔직하게 하려 한다. 다만 피부관리는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12일 정오 새 앨범 '그니'를 발표하고 가요계 컴백한다. 그는 이번 앨범을 진두지휘해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 '그 뻔한 말'은 리쌍의 개리가 작사하고,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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