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개콘' 제치고 1위 탈환 '승승장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1 07: 52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KBS 2TV '개그콘서트‘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전국기준 2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2.5%)보다 2,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백년의 유산’과 경쟁하는 ‘개그콘서트’는 1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20,2%)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그동안 ‘백년의 유산’은 토요일 방송에서 적수가 없는 왕좌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왔으나 일요일에는 ‘개그콘서트’와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두 프로그램은 매주 서로 1위 자리를 뺏고 빼앗기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주 ‘백년의 유산’은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에 밀려 왕좌를 한 차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방송에서 22.5%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속되는 승승장구로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세윤(이정진 분)의 마음이 더욱 채원(유진 분)을 향해 다가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세윤은 술에 취한 채원의 애교를 보며 더욱 ‘채원앓이’에 빠지며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그려졌다. 또한 주리(윤아정 분)가 세윤과 채원의 사이를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세윤과 채원, 주리의 삼각관계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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