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캐딜락 챔피언십서만 7승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11 08: 27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서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약 16억3400만원).
지난 1월 28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우즈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궜다. PGA 투어 통산 76승째였다.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승 기록(82승)과의 격차를 6승으로 좁혔다. 이날 우승을 추가한 우즈는 WGC 시리즈 대회에서만 통산 17승을 휩쓰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3라운드에서 공동 30위에 머물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4, 북아일랜드)는 7타를 줄여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했던 존 허(23, 한국명 허찬수)는 이날 4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 파 285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