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 투수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과연 탬파베이에 남을 수 있을까?
스튜어트 스턴버그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주는 11일 (한국 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턴버그 구단주는 "주위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당분가 트레이드 추진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도 그렇고 우리도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일단 올 시즌 준비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데이비스는 “이미 수차례 말했던 것처럼 나는 이곳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길 원한다”며 탬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트레이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2015년 시즌 이후 FA (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면 몸값이 탬파베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스몰마켓’ 팀인 탬파베이는 그를 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시즌 20승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싸이영상을 수상한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61승 31패 평균자책점 3.16 기록 중이며 올스타 경기에 3번 초대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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