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웜바디스'가 로맨틱 좀비 R의 하루가 담긴 4분 본편 인트로 영상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사상 최초 좀비의 로맨스를 그린 '웜 바디스'가 좀비 R이 직접 내레이션 하는 인트로 영상을 공개했다.
좀비 R의 하루와 다른 좀비들의 특징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번 영상은 좀비들의 외적인 모습부터 그들의 습성, 진화 단계까지 좀비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R은 무기력한 좀비들 사이에서 좀비로 변하기 전 활기 넘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으로 그가 다른 좀비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동료 좀비 M과 그들만의 언어로 대화하는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 유머 코드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니콜라스 홀트의 모습은 공개되자마자 16,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좀비가 외로움을 타다니. 완전 웃겨", "영상 보니까 더 개봉이 기다려진다", "진짜 기발한듯. 꼭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웜바디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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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바디스' 인트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