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가 올림픽에서의 레슬링 종목 퇴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병대 극기훈련을 실시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1일 "올림픽에서의 레슬링 퇴출 위기에 따른 정신력 강화훈련의 일환으로 해병대 극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슬링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안긴 효자 종목이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최근 올림픽에서의 레슬링 종목 퇴출 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중,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판단,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해병대 입소 극기훈련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번 극기훈련을 통해 '난관에 부딪혀도 하면 된다'라는 해병대 정신을 배워 레슬링의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국가대표팀 레슬링팀 지도자와 선수 52명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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