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이 해외 로밍 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국가를 추가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Pass'의 서비스 국가를 88개국에서 9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데이터 로밍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알제리, 아시아의 몰디브, 파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유럽의 지브롤터로, 총 6개국이다.
이 중 국내서 단골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몰디브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데이터로밍 무제한 정액제를 제공한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통신사업자간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최초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90개국을 넘겨 94개국으로 확대하며 국내 이동통신사 중 단연 앞선 로밍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출국자가 많은 몰디브와 이집트 등지에서 추가 상용화가 가능해짐으로써, SK텔레콤 고객들은 안심하고 마음껏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SK텔레콤은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알뜰한 해외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 로밍 서비스 선두기업의 면모를 보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는 1일 9000원에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총 94개국의 서비스 국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하루에 여러 나라에서 이용하더라도 1일 9000원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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