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KBL 사상 첫 이달의 선수 3회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1 12: 02

서울 SK의 김선형이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월의 선수에 뽑혔다. KBL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 3회 수상의 영광이다.
김선형은 이번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33표를 획득하며 29표를 얻은 팀동료 애런 헤인즈를 제치고 ‘2월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형은 2월 한 달 총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21초를 뛰며 평균 13.3점, 6.5어시스트(전체 1위), 1.4스틸을 기록했다. 소속팀인 SK는 2월 한 달간 1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9승 1패를 올렸고 KBL 역대 정규리그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전승(SK, 5라운드)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김선형은 지난 9일 SK 창단(1997~1998시즌)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데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은 앞서 2012-2013시즌 11월의 선수와 12월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2월의 선수상에도 선정되며, KBL 최초로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선형에게는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역대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주인공은 1999-2000시즌의 서장훈(KT), 2011-2012시즌의 오세근(KGC)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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