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해프닝' 콘서트 예매 30분만에 1만장 판매 '사상 초유'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11 12: 44

가수 싸이가 내달 열리는 콘서트로 예매 신기록을 썼다.
싸이는 내달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 티켓을 11일 정오 예매 오픈했는데, 그 결과 겨우 30분만에 티켓이 1만여장이나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며 사상 초유의 기록을 썼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싸이의 '해프닝'은 30분만에 이날 하루 예매 점유율 74.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단시간 안에 이같이 예매가 몰린 것은 사상 최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4월13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 해외 팬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이 콘서트를 전세계 중계할 예정이다.
싸이는 콘서트에 하루 앞서 12일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라 이번 콘서트에 더 큰 이목이 쏠린 상태다. 이번 신곡이 지난해 전세계 음원차트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매우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외신도 벌써 뜨겁다. 미국의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퓨즈 TV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올 봄 새로운 싱글을 발표한다”는 제목으로 신곡 발표를 예고한 싸이의 소식을 전했다. 또 미국 MTV도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싸이는 8개월 동안 한 곡으로 활동할 수도 있었지만 신곡 발표를 결정했다. 우리 모두 빨리 4월 13일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해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개최한 서울 시청 공연에서 8만명이 넘는 무료 관객을 동원해 장관을 연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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