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홍수현, “실존인물에 누되지 않게 연기할 것”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1 16: 14

배우 홍수현이 드라마 ‘장옥정’을 통해 인현왕후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수현은 11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기자간담회에서 “인현왕후 역을 연기하는 데 있어 기대되고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기존에 알고 있던 인현왕후 캐릭터와 다른 면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현이 연기하는 인현왕후 캐릭터는 극중에서 장희빈과 맞대결을 펼치며 악녀 기질이 다분한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 인현왕후는 집안의 명예와 긍지를 중요시 여기며 기품을 중시 하지만, 내면에는 장옥정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홍수현은 “어젯밤에도 고민하느라 잠을 못 잤지만,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현왕후 역할을 내가 맡은 게 아닐까 싶다”며 “최대한 노력을 많이 해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인현왕후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현왕후 역할을소화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을 참고하며 배역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옥정'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장희빈의 패션디자이너로서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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