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영화 이어 하반기 드라마 검토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11 17: 26

'대세' 김수현을 작품에서 다시 만날 날은 언제일까.
김수현이 지난 8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영화 촬영에 몰두했던 김수현은 반년에 걸친 작업을 끝내고 오랜만에 짧은 휴식을 즐긴 후, 밀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에 "드디어 영화가 크랭크업 했다. 이제 여유를 갖고 밀려있던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며 "또 휴식기를 가지면서 이미 제의가 들어온 하반기 드라마 작품들을 검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수현은 충무로는 물론 방송가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는 배우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겸비한 탓에 이미 많은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등이 건너간 상태다. 지난 해 초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7월 개봉한 영화 '도둑들' 외에는 광고 및 공식 행사에나 모습을 드러냈던 만큼 그의 작품 속 활약상을 보고 싶은 팬들의 기다림도 길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이 6월경으로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는 드라마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며 "광고나 행사 뿐 아니라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곧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2010년 최고의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북한의 남파간첩 원류환 역을 열연했다.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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