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경기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실질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다시 의정부지법에 출석했다.
지난 8일 검찰에 의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강 감독은 11일 오후 의정부 법원에 도착했다. 현재 강동희 감독의 구속여부는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금명간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이미 구속된 브로커로부터 4000여만 원의 돈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오후 2시 강 감독을 소환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2시께 귀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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