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이병헌과 배우들, 레드카펫 녹였다(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1 20: 39

‘지.아이.조2’의 이병헌과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레드카펫을 녹였다.
'지.아이.조2'의 존추 감독과 배우 이병헌, 드웨인 존슨, 애드리언 팰리키, D.J.코트로나 등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지.아이.조2’의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3,500여명의 한국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매너남 이병헌과 상남자 드웨인 존슨, 섹시한 미녀 애드리언 팰리키, 유쾌한 존 추 감독 등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과 감독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예의 화려한 꽃미소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며, 프로 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은 남성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애드리언 팰리키는 홍일점으로 멋진 의상을 선보이며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D.J. 코트로나는 한국 영화의 팬임을 드러내 새로운 친한 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존추 감독은 싸이 양말에 이어 이병헌 양말로 웃음을 안겼다.

오후 7시 15분께 이병헌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구에 나타나자,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그를 반겼다. 미리 준비한 사인 종이를 내밀어 사인을 받는가 하면 장미꽃을 건네며 마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몰려온 이병헌의 여성 팬들은 그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병헌과 ‘지.아이.조2’의 배우들을 보기 위해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 모인 팬들은 배우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초대된 가수들의 공연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달랬다.
오후 7시 15분께 이병헌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구에 나타나자,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그를 반겼다. 미리 준비한 사인 종이를 내밀어 사인을 받는가 하면 장미꽃을 건네며 마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몰려온 이병헌의 여성 팬들은 그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병헌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사인과 악수를 해줬다. 셀카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 편에서는 이병헌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이병헌의 뒤를 이어 오후 7시 30분께 존 추 감독이 등장했다. 감독은 레드 카펫이 조금은 어색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그러나 이내 경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한국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함께 셀카를 찍어주며 한국의 팬들과의 시간을 즐겼다.
이어 큰 키와 몸집부터가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배우 드웨인 존슨이 등장했다. 그는 팔을 뻗어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개인적인 인증샷을 찍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프로 레슬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그는 한 팬이 건넨 챔피언 밸트를 흔들며 타임스퀘어 안으로 입장해 남성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남성 팬들은 직접 제작한 포스터에나 챔피언 밸트 모형에 사인을 받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D.J. 코트로나와 극 중 홍일점 애드리언 팰리키가 동시에 레드카펫에 입장했다. 애드리언 팰리키는 어깨가 드러나는 화려한 금빛 드레스를 입고 맥심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에 어울리는 멋진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이병헌은 "너무 많이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더 강한 액션, 더 재미있는 스토리로 열심히 찰영해 왔는데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설랜다"며 전편과 이번 영화의 달라진 점에 대해 "저와 스네이크 아이즈 제외하고 새롭게 모든 캐릭터들이 바뀌었다. 세 사람 많이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한 굉장히 다른 색깔. 더 업그레이드되고 강하다"라고 밝혔다.
D.J. 코트로나는 "팬 여러분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에 팬인데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된 게 제 꿈의 실현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에일리언 팰리키는 웹사이트 검색어 1위였다는 이야기를 듣자 " 몰랐다. 감사한다. 이 영화 정말 즐기며 만들었고, 여러분도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드웨인 존슨은  프로 레슬러 시절부터 한국에 팬이 많았던 것 같다는 질문에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 영광이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저희 팀이 오게 된 게 영광이다"라고 감회를 표현했고 프로레슬링 시절 제스쳐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직접 가져온 챔피언 밸트를 흔들어 환호성을 받았다. 
앞서 기자회견장에서 싸이의 양말을 신은 모습을 보였던 존추 감독은 이번에도 이병헌의 캐릭터가 담긴 양말을 선보이며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러분 뵙게 되서 정말 반갑고 기쁘다. 저도 사실 여러분들과 같은 입장이다. 이 배우들의 팬으로 이들과 영화 찍어 영광이었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아이.조2’는 정체불명 적들의 급습으로 전멸한 특수부대 지.아이.조 요원 중 살아 남은 세 사람 로드블럭(드웨인 존슨 분), 레이디 제이(애드리언 팰리키 분), 플린트(D.J.코트로나 분)가 모든 음모의 배후 코브라 군단에 가하는 최강의 반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병헌은 극 중 코브라 군단의 새로운 부활을 이끄는 핵심 멤버 스톰 쉐도우로 분해 민첩한 몸놀림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였다. 
eujene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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