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는 소극적이었던 나를 어느 하나에 미치게 했다".
e스포츠의 대표적 레전드인 SK텔레콤 T1의 수석코치인 '황제' 임요환(33)이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임요환 코치는 11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발매 행사에서 인생에서 자신에게 특별했던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가 신작 군단의 심장의 다시 한 번 특별함을 주기를 원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군단의 심장에 발매에 대해 임요환 수석코치에게 묻자 "스타크래프트는 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게임이었다.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던 나를 어느 하나에 미치게 할 수 있게 했던 게임이다. 이번에 나오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이 여기 모인 분들과 e스포츠 방송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단의 심장에서 기대되는 점에 대해서는 "확장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족별 밸런스"라며 "전작인 자유의날개와 군단의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는 밸런스가 완벽할 것"이라며 군단의 심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요환의 말은 들은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은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 '애프터버너 점화'라는 속도 증폭 기술이 추가된 의료선을 거론하면서 "임요환이 딱 1년만 더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유니클로 악스를 가득 메운 1000명의 e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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