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권상우가 수애의 살인 증거를 찾아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 17회분에서는 하류(권상우 분)가 다해(수애 분)가 형 차재웅(권상우 분)을 죽인 증거를 찾아 협박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하류와 엄삼도(성지루 분)는 형 차재웅 죽음의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이 찢어져 거둬내는 중 그곳에서 한 사진작가가 차재웅이 살인을 당한 곳에서 몇 달 동안 무인으로 촬영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사진을 확인했다. 그러나 다해가 살인을 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증거가 필요했다.

하류는 주양헌(이재윤 분)을 찾아가 형이 죽었던 장소에 갔었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주양헌이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자 하류는 주양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꺼내며 협박했다.
주양헌이 당황해 하자 하류는 다해 곁에 있으면 범죄만 더 저지를 거라며 자백과 증거를 제출한다면 살인혐의는 선처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주양헌은 다해를 찾아가 하류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해는 딱 잡아 떼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주양헌의 잘못이라고 몰아세웠다.
이 모든 내용을 주양헌을 뒤따라간 양택배(권현상 분)와 엄삼도(성지루 분)가 모두 녹음, 하류에게 전했다. 하류는 다해에게 전화해 녹음파일과 기밀서류 가방을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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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야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