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수애가 정윤호를 위기에 빠뜨렸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 17회분에서는 다해(수애 분)이 도훈(정윤호 분)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훈은 하류(권상우 분)에게 다해를 만나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하류를 몰래 뒤쫓아 갔다.

하류와 다해는 각각 다해가 형 차재웅을 죽였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기와 기밀서류 가방을 서로 맞바꾸려고 했다.
다해는 하류에게 차 안에 가방이 있다며 차에 녹음기를 두고 가방을 가지고 가라고 했다. 하류는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가방을 가지러 가기 위해 가는 순간 도훈이 나타났다.
도훈은 하류에게 자신이 물건을 교환하겠다며 하류의 녹음기를 받아 들고 다해를 향해 걸어갔다.
그때 다해는 도훈에게 차로 다가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도훈은 다해의 말을 듣지 않고 다해를 향해 가서 도경(김성령 분)을 협박해 자신과 결혼한 것에 크게 분노,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죽이겠다고 했다"고 했다.
다해는 다가오는 도훈에게 도망갔고 도훈은 차 안에 있는 가방을 꺼내기 위해 차문을 여는 순간 차가 폭발해 도훈은 중태에 빠졌다.
도훈이 삶의 고비를 넘기는 동안 다해는 미국행 비행기에서 태일에게 백학을 배신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라고 했다.
kangsj@osen.co.kr
SBS '야왕' 화면 캡처